자러 가기 전에 잠시. Diary

아직 저녁 11시 30분.
홍콩에 놀러갔을때도 그렇지만 왠만큼 친한친구들은 나보고 '할머니'라고 한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난다고...ㅎㄷㄷ
게임에 중독되었을때는 몇판한것 같지도 않은데 갑자기 날이 밝아오는 신비한 현상도 많이 겪어 봤는데
이젠 게임도 시들시들해 지고 나니 게임하면서도 잠이 온다.
뭐랄까.. 실은 건강상 무슨 문제가 있나 심각하게 고민도 해봤다.
(게임하는면서 잠을 못느끼는게 오히려 건강에 나빠!)

좀있으면 이글루스 정검한다고 접근 못하게 될테니 간단하게 적어야 겠다.

난 완전 Today's Achiever였단 말이다!

1. 혜연이 컴터가 부팅이 안되서 XP를 깔아주려는데 뭔 XP 밖에 안쓰면서 파티션이 3개로 나눠져 있길래 귀찮아서 다른 파티션에 깔았더니 원래 총 용량이 80기가 밖에 안되는데 다 깔고 나니까 30기가 밖에 안되는거다. (파티션 용량 보여 줄때 단위가 너무 작게 나와서 용량 개념이 없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다시 파티션 다 합쳐서 XP깔아줬는데 얘가 시스템 드라이버 CD를 한국에 놔두고 왔다고 해서 드라이버 찾아서 다 깔아줬다. 대충 인터넷만 할 수 있게 무선인터넷이랑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만 설치해 주려고 했는데 (난 원래 남의 컴터에는 성의없다) 어쩌다 보니 잘 쓰지도 않는 블루투스까지 다 설치해 줬네. 그것 뿐인가. 내 컴터에 곰녹음기 설치 파일도 있어서 내친김에 그것까지 깔아줬다. 어차피 여긴 인터넷이 느려서 녹음기 다운받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내가 오늘 이거 안고쳐 줬으면 혜연이는 8만원 정도 주고 어딘가에 고쳐달라고 맡기려던 참이였다. 게으름만 이겨낸다면 8만원이나 벌일 수 있다는걸 깨달았다.

2. 와, 드디어 Rosie Dunne 다 읽었다!!! 난 진짜 내가 그거 다 읽을 줄 몰랐어. 480 페이지. Ceceila 나빠. 그러고나서 Veronika Decides to Die를 읽는데 왜 이렇게 띄염띄염... 읽기 쉽니. 그런데 한글판을 읽다가 책을 잃어버려서 영어판을 읽으려니 어디서 부터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처음부터 읽고 있는 중. 역시 본 거 또 보는건 재미없어.

3. 필립스 MP3를 최저가 보다 더 저렴하게 샀다! 뭐, 이건 오늘 산게 아니긴 하지만 몇일 안됐으니까. 2기가 짜리를 샀는데 인터넷에서 5만 8천원 하더만 난 5만 3천원에 샀다. 홍콩 갔다와서 깍는게 습관이 되어 버려서 그런지 습관적으로 last price가 얼마냐고 했더니 직원이 갑자기 계산서를 막 두드리면서 5천원이나 깍아줬다. 디자인은 절대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 아니였지만 케이스에 넣어버리면 되니 상관없어. 기분좋다 기분좋다 기분좋다. (그리고 난 이상하게 샘플 음악이 좋다. 윈도우에 있는 샘플 음악도 좋지 않은가? ㅋㅋㅋ)

아~ 오늘밤엔 무슨 꿈을 꿀까나~~ 이왕이면 날라다니는 꿈을 꿨으면 좋겠다.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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